검색 마이페이지

location

         알림정보      보도자료/기고
보도자료/기고
뷰페이지
제목 [아주경제] FUTURE : K - 신인류를 위한 미래 설계도 (김대진 위원 인터뷰) 등록일 2020-11-26
http://naver.me/G7SRuecj
 
‘코로나 르네상스’ , 우린 뭘해야 하나 - 제로 그라운드의 시작: 전문가 5인에게 듣다 (중간 발췌)
 
코로나19가 이미 진행중인 시대의 변화에 속도를 붙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변화를 현실 안으로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배달 중심의 쇼핑 등 더딘 변화가 이미 생활이 됐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변화가 한국 사회를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라는 데 공감한다. 특히, 국제사회 속에서 K-방역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국가 브랜드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미세먼지가 급감하면서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환경 문제에 대해 전 국민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국민 모두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도 미래를 설계하려는 데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본지는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가상 포럼 방식으로 풀어봤다. 미래학자 이광형 카이스트 부총장,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보건전문대 교수,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김대진 세계비즈니스투자엔젤포럼(WBAF) 세나토(한국 대표의원), 이현숙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프로그램 국장 등 5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이번 가상 포럼에 참석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세상이 불안하기만 하다. 무엇인가 계획을 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김대진 WBAF 세나토 = 한국은 정부나 민간이나 아직도 예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 정부는 아직도 규제 샌드박스 같은 품질 검사를 통해 혁신을 제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10여개 이상의 콘퍼런스나 서밋에서 강연을 하며 세계의 유수한 혁신적인 인물들과 만났지만 한국처럼 ‘타다’나 ‘배달의 민족’ 같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혁신 논쟁을 들어 본 적이 없다. '타다'나 '배달의 민족'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공동창조와 적절한 손실을 공유해 가치 있는 참신함을 가져 온 혁신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들이 안타깝다.
 
 
- 미래를 대비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될 분야가 환경이다. 정부도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해 오염된 환경을 예전대로 되돌릴뿐더러 산업으로도 확대해 경제 성장의 기초를 쌓으려 한다. 다만, 그 목표가 아직은 뚜렷하지 않다.
 
△김대진 WBAF 세나토 = 한국은 정부에 의해 창업 및 혁신 생태계와 커뮤니티가 리드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한국의 혁신 정책은 과거의 프레임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과거의 프레임을 완전히 정리하고 모두가 제로 그라운드에서 새로운 시대성에 맞게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 혁신가들이 함께 일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을 모두 허물고 정부는 혁신의 리더가 아닌 혁신의 피더(feeder·원료 공급자)로 거듭나야 코로나 이후 시대에 혁신이 이뤄질 것이다.
 
이전글 [머니투데이] 동학개미 열풍, 벤처투자에도 이어가자_안창주 이사 칼럼
다음글 [류해필 명예회장]성남산업진흥원, '제3차 스마트 도시 성남' 정책포럼 열어